[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임윤아의 진면목이 공개된다.
임윤아는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주최하는 과몰입 토크쇼 '필모톡: 임윤아'를 진행, 배우로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 연기와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윤아는 '공조', '엑시트', '기적', '허쉬', '킹더랜드' 등 5개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관객들과 함께 보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준비했던 과정, 배우로서의 장점 등에 대한 질문에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답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윤아가 출연한 영화, 드라마의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이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으며, '공조'의 김성훈 감독은 "윤아는 프런티어다. 누구도 밟지 않은 길을 잘 개척했다"라고 언급했고,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은 "임윤아는 참 좋은 사람이다. 카메라 안팎에서 한결같아 놀라운 배우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 '허쉬'의 최규식 감독, '기적' 이장훈 감독, '킹더랜드' 임현욱 감독, 배우 박정민, 조정석, 황정민, 김영옥 역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남겨 임윤아를 울컥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필모톡 출연자 가운데 가장 많은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임윤아의 진가를 확인시켜 줬다.
더불어 '필모톡: 임윤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자막은 물론, 수어로 동시통역도 제공되는 만큼, 임윤아 역시 본인의 작품 속 대사를 수어로 배워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직접 수어로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윤아는 "참여한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 저의 필모그래피에 대해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함께 했던 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많이 받고, 제가 더 감동을 많이 받고 가는 시간이었다. 항상 건강하고 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 임윤아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모톡: 임윤아'는 12일 Btv와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임윤아는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