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4세대 K-팝 아티스트 신기록을 썼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5일 자)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아티스트 100' 43위에 오르며 통산 77주간 차트인했다.
'아티스트 100'에서 70주 이상 순위권에 든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뿐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이 보유한 4세대 K-팝 아티스트 최장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이들의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는 '빌보드 200'에서 141위에 자리하며 통산 6주간 순위권에 들었다. 이 앨범은 5월 1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북미 공연에 힘입어 지난주 '빌보드 200' 111위로 재진입 후 차트 순항 중이다.
이 외에도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지난주에 이어 6위를 유지했고, '월드 앨범'에서는 3위로 9주 연속 '톱 3'를 지켰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북미 공연으로 K-팝 최초 기록을 쓰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Oakland-Alameda County Coliseum)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 2회 공연을 매진시킨 최초의 K-팝 가수가 됐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