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10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기준) 'X박스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X박스 게임 스튜디오는 물론 여러 서드파티 파트너사의 게임이 소개됐으며, 직후에 진행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다이렉트'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Call of Duty: Black Ops 6)'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선 '기어스 오브 워: E-데이(Gears of War: E-Day)'와 '둠: 다크 에이지(Doom: The Dark Ages)' 등이 선보이며 인기 시리즈의 복귀를 알렸고,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퍼펙트 다크',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3',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 '어바우드(Avowed)' 등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The War Within)'의 출시일이 발표됐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되거나 신규 정보가 전해진 게임은 수십 개에 달하며, 이중 다수는 X박스 게임 패스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MS는 전했다.
이밖에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게임플레이가 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의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7명의 컴패니언이 소개됐다. 이외에 '믹스 테이프(Mixtape)', '윈터 버로우(Winter Burrow)', '클레어 옵스큐어: 익스페디션 33(Clair Obscur: Expedition 33)'를 포함한 다양한 출시 예정작이 발표됐다.
아울러 쇼케이스에선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게임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쇼케이스에 이어 진행된 블랙 옵스 6 다이렉트를 통해 게임을 깊이감 있게 조명하며 방대한 양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X박스는 앞으로 일주일 간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어바우드' 및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Metal Gear Solid Δ: Snake Eater)' 등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일부 타이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11일부터 매일 오전 2시에 공개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