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이 공동 주최하고, ㈜SOOP(대표이사 정찬용)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가 12일 열린다.
'eK리그'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20년 첫 출범 후 매년 대회 규모를 확대해왔다.
이 가운데 올해 첫선을 보이는 'eK리그 서포터즈컵'은 서포터즈 2명과 K리그 현역 선수 1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대회로, 강원, 대전, 수원FC, 수원삼성, 울산, 전북, 제주, 포항 등 총 8개 구단이 참가한다.
K리그 현역 선수는 홍성무(강원), 윤도영(대전), 이경민(수원FC), 황명현(수원), 문현호(울산), 이재익(전북), 김건웅(제주), 윤민호(포항)가 팀을 대표해 나서게 됐고, 각 팀 서포터즈는 별도의 구단 대표 선발전을 거쳐 선수 구성을 마쳤다.
8강 토너먼트는 각 구단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모든 경기는 별도 스튜디오에서 이원 중계된다. 경기 중계는 12일 오후 4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및 아프리카TV FC온라인 공식 방송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중계진은 올 시즌 K리그 캐스터 소준일, 해설위원 이운재와 eK리그 챔피언십 해설을 맡고 있는 황덕연 해설위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8강 대진은 수원 삼성-울산, 수원FC-제주, 강원-포항, 대전-전북 순서로 맞붙게 된다. 모든 경기의 선발 라인업은 현재 구단 소속 선수 9명과 'TKL(Team K LEAGUE 클래스)' 선수 중 구단 출신 레전드 2명을 더해 총 11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경기 진행은 3대3 방식으로, 경기당 3판 2선승제로 승리 팀을 결정한다.
이후 4강 진출에 성공한 팀은 7월 중 서울 지역 내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현장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 총상금은 800만원으로, 우승팀 40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00만원), 준우승팀 250만원(상금 2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 3등팀에는 150만원(상금 1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이 주어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 대진(12일)
1경기=수원-울산
2경기=수원FC-제주
3경기=강원-포항
4경기=대전-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