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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BTS 진, 전역 미리 축하…기회 되면 꼭 초대"(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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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가 전역을 앞둔 방탄소년단 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와 방송인 럭키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라디오쇼에 마동석, 차승원, BTS 진이 나오냐"라고 물었고, DJ 박명수는 제가 32년 방송하면서 자잘한 실수 3~4번을 했는데 그 실수다. 제가 또 깨방정을 떨었다. 일단 던져봤다. 그러다 실제로 나올 수도 있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명수는 전역을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 진에게 "곧 제대를 하는데 고생이 많았고 또 한 번 축하한다. 기회가 되면 꼭 모셔보겠다. 김연경은 섭외를 실패 했다"며 웃어 보였다.

박명수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라디오 섭외를 위해 '배구 여신' 김연경을 직접 섭외하기 위해 만났다.

박명수는 '동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1위 달성'이라는 기쁨도 잠시, 담당 PD에게 라디오 게스트를 직접 섭외해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PD는 "화제성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 직접 섭외해오는 모습을 보이면, 귀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 하며, 최근 장수 프로그램도 폐지되는 사태를 언급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예전에는 라디오는 좀 오래 기다려 줬는데, 요즘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PD는 박명수에 "톱급스타들이면 좋겠다"며 조용필, 나훈아, 손석구, 마동석, 차승원 등을 언급했다. 또한 "올림픽 시즌에 유명한 선수 전화통화라도"라고 덧붙였고, 박명수는 김연경과 신유빈 등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온 국민이 좋아하고 시원시원한 성격, 큰 꿈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저랑 정말 친하다"라며 김연경을 섭외했다. 정지선 셰프의 가게에서 김연경을 맞이할 준비를 한 박명수는 섭외를 위해 MZ 풍선 꽃다발도 준비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하지만 4년 만에 만났다는 박명수의 말에 김연경은 "그동안 연락도 한 번 없었다"면서 "안 친하죠, 우리가 친하지는 않죠"라고 단칼에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박명수는 "방송가에서 세 번 만나면 형 동생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활동에도 관심이 있다"는 김연경에 박명수는 "라디오에 한 번 나와달라"며 적극 섭외했다. 이에 김연경은 "은퇴식에 오셔서 디제잉을 해달라"고 품앗이를 제안했고, 박명수가 "어느 정도 돈을 주셔야지, 행사비 8월까지 30% 할인가로 하고 있다"고 하자 "안 오셔도 돼요"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의 라디오 섭외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박명수는 "6월이면 BTS 진이 제대를 한다. 진이 나와주겠다는 시그널을 보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