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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강기영, 역시 '현지인' 다운 적응력→글로벌 팬 서비스까지 ('지구마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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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기영이 '지구마불2'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강기영이 예측불허 어드벤처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의 4,5라운드 게스트로 출연해 곽튜브와 매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강기영은 '지구마불2' 4라운드 여행지로 떠난 페루와 5라운드 여행지 중국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들을 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들로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특히 페루에서 고산병으로 힘들어하는 곽튜브에게 산소를 사주며 얼른 나으라며 토닥여주고, 곽튜브가 고소공포증으로 인해 함께 절벽 호텔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미안해하자 되려 그를 위로하며 떨어져 지내는 순간에도 곽튜브를 떠올리는 등 다정한 스위트 가이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지인'이라는 키워드만큼이나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 적응하는 강기영의 모습은 놀라움을 안겼다. 여행 내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눈길을 끄는 활약을 펼쳤던 강기영을 알아본 해외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팬 서비스를 하는가 하면, 122m 높이의 절벽 호텔까지 암벽 등반을 하며 올라가야 했던 상황에서 여유로운 미소로 주변 스태프들을 챙기고, 함께 묵게 된 외국인 일행들과도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강기영의 남다른 친화력은 하나의 예능 포인트로 자리했다.

이어 곽튜브와 떨어져 지냈던 순간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5라운드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한 강기영은 중국에서도 곽튜브와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마지막까지 힐링과 즐거움을 다 잡은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처럼 오랜만의 예능 출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재미와 짜릿한 순간들을 선물한 강기영. 예능뿐만 아니라, 본업인 배우로서도 착실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매 작품마다 전천후 활약을 펼치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행보들에 기대가 더해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