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4일과 5일 이틀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4년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PR과정을 실시했다.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마케팅·PR과정은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홍보 실무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교육 첫날인 4일 첫 번째 시간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최지혜 박사가 강사로 나서, '더현대 서울을 통해 살펴보는 오프라인 공간 트렌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윤진호 초인 마케팅랩 대표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노티드, CJ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기획법', '스토리로 브랜드를 키우는 법' 등을 설명했다.
두 강의가 끝난 후에는 KT위즈파크로 자리를 옮겨, KT위즈 마케팅팀 한우제 과장의 안내에 따라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 뒤 KT위즈 대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KT위즈 마케팅팀 한우제 과장과 커뮤니케이션팀 이상국 팀장이 강사로 나서 KT위즈 구단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앞선 두 강의가 끝난 후에는 울산 HD 마케팅팀 김현탁 팀장이 울산 구단의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타 구단 실무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며 1박 2일간 진행된 마케팅·PR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연맹은 이번 마케팅·PR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 관련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실무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