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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번아웃'이 온 것 같은 기분"…김혜윤 "'선업튀' 화제성? '스카이캐슬'때도 몰랐다"('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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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헤윤은 4일 방송한 SBS '틈만 나면'에 출연해 '번아웃'을 고백했다.

유연석은 시작부터 김혜윤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그는 "시상식 때 봤다. 당시 김혜윤이 '청룡영화상' 신인상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김혜윤에게 "그동안 선재 업고 튀느라 고생 많았다"며 "'선업튀' 촬영할 때 많은 사랑 받을 거라고 예상했냐. 작품을 많이 해봤으니까 느낌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윤은 "화제성은 진짜 몰랐다. 왜냐면 난 사실 '스카이캐슬'도 전혀 예상 못 했다. 진짜 몰랐는데 ('스카이캐슬') 1화 보고 나서 내가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더라. 그랬던 것처럼 사실 화제성이 이렇게까지 있을 줄은 잘 몰랐다"며 ""촬영 기간이 길어서 휴식을 많이 취했다, 촬영은 올해 4월에 끝났다. 쉴 때는 집에서 게임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글로벌 팬미팅 해야하지 않나. 인기에 비해 지나치게 평범한 일상이다"라고 눙치기도 했다.

이어 김혜윤은 유연석에게 "작품 찍다가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나.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뭔가 번아웃이 온 것 같다. 지치거나 기운이 빠질 때는 무엇을 하나"라고 조언을 구했고 유연석은 "난 사실 취미 생활이 많은데 배우 말고 본체의 내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잠깐이라도 한다. 그게 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그걸 비워낸다고 해도 비워질 수는 없다. 그때 중요한 건 다른 집중할 거리를 찾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다른 집중 거리를 찾으면 난 그게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미안한데 배우들끼리의 대화인가. 약간 내가 끼면 안 되나"라고 웃었고 유연석은 "형은 토크가 지겨워지면 어떻게 하나"라고 되묻자 유재석은 "입을 닫는다"고 농담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