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이 3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던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정관장에서 뛰던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이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아울러 정관장은 2024-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도 한국도로공사에 주기로 했다.
정관장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 한송이의 은퇴로 '높이'에 관한 고민이 컸다. 이에 이예담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신은지는 2023-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선수로 지난 시즌 13경기에 출전했다.
세터 하효림은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2016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하효림은 2018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로 이적한 뒤 2022년 은퇴했다.
선수 생활에 미련이 남았던 하효림은 실업배구 수원시청에서 뛰다가 올해 원소속팀 정관장에 복귀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세인도 약 1년 만에 한국도로공사로 복귀한다. 페퍼저축은행에서 뛰던 김세인은 2022년 4월 이고은(페퍼저축은행)의 보상 선수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고, 지난해 8월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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