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3~2024시즌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형제대결'을 펼치며 KBL 흥행 돌풍을 일으킨 '스타형제' 허웅(부산 KCC)과 허훈(수원 KT)이 한솥밥을 먹는다. 국내 한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와 동시에 선수계약과 전속계약 체결하며 '원팀'이 됐다.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KPA)는 2일 오전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 선수인 허웅-허훈 형제를 동시에 영입하게 됐다'고 알렸다. KPA는 E스포츠 T1소속 '오너(본명:문현준)'의 매니지먼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허웅과 허훈은 각자 자신의 SNS통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의 대한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에이전시에서 함께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KPA는 '6월 1일자로 허웅, 허훈 선수의 선수계약(연봉 및 FA 협상 체결 대리) 및 전속매니지먼트(방송, 광고, SNS 활동 등)를 담당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허웅, 허훈 선수가 스포츠 뿐만 아니라 보다 다채로운 방식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두 선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KPA는 '더 퍼스트, 더 베스트(The First, The Best)의 목표아래 시즌·비시즌,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두 선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의 방송·광고·SNS 외에 팬들과 보다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창구를 개발하고 패션·뷰티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시도해 두 선수의 스포테이너로서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