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노안배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13년 만에 개최된 배우 최다니엘의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최다니엘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접 팬미팅 장소를 대관하는 일부터 포스터 디자인, 굿즈 제작, 대본까지 작성했다. 심지어 팬미팅 직전까지 대기실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챙기고, 소품을 체크하는 등 정성스레 팬들과의 시간을 준비했다. 이를 본 이영자는 "사람이 참 인성이 좋다"고 했다.팬미팅이 시작되자 최다니엘은 정체 모를 댄스를 추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최다니엘은 "MBC '지붕뚫고 하이킥' 끝나고 팬미팅 했었다. 그때가 24세였다. 오랜만의 팬미팅이어서 모든 곳에 나의 손길이 닿은 팬미팅을 하고 싶어서 포스터 사진, 디자인, 슬로건도 다 직접 디자인 했다"고 했다. 이에 팬들은 감동 받았다.
그때 어린 팬의 등장에 최다니엘은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엄마 따라 왔구나'라는 질문에 "아이가 팬이다. '지붕뚫고 하이킥' 보고 팬이 됐다"고 했다.
최다니엘은 나의 필모그래피 소개 중 '지붕뚫고 하이킥'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최다니엘은 "지금까지도 제일 좋았던 파트너로 황정음 씨라고 이야기를 한다. 목도리 키스신을 이틀을 찍었다"며 "첫날 먼저 황정음 씨가 '너 키스신이라고 양치하고 오지마라. 담배 피고 와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고마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곧이곧대로 삼겹살을 먹고 갔다. 기본적인 양치는 했다"며 "나이스 하게 잘 해줬다.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고 했다.
이어 KBS2 '학교 2013'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최다니엘은 "(이)종석이도 나오고 (김)우빈이도 나왔다. (이)이경이랑 거기서 많이 친해졌다"며 "그 친구들이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난다. 근데 애들은 학생으로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붕뚫고 하이킥' 할 때도 윤시윤과 동갑인데 극중에서 제 조카로 나왔다"며 "그때부터 노안배우라고 불렸다. 지금은 나이를 찾아가고 있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