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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선업튀' 윤종호 감독 "변우석과 눈감고 포옹..솔이가 된 기분·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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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감독이 변우석과의 포옹을 회상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시은 극본, 윤종호 김태엽 연출)의 이시은 작가, 윤종호, 김태엽 감독은 지난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윤종호 감독은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회 단체 관람 이벤트에서 주인공이 변우석과 포옹 사진을 게재하며 화제가 됐다. 변우석의 품에 안겨 살포시 감은 눈에 웃음이 유발된 것. 윤 감독은 "당시 기분이 어땠느냐, 키 차이의 설렘은 느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단관을 갔는데, 작가님과 매표소에서 만나기로 해서, 작가님이 오시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저희 메이킹 영상을 다 봐주셔서 그런지 수범이들이 저희를 많이 알아봐주시더라. 너무 감사하게도 사진도 찍어달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대기실로 갔는데 우석이를 보는 순간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 처음 우석이가 힘들어 할 때, 서로 의지하면서 했던 것들 여러 생각이 만감이 교차하며 촬영이 끝났을 때 포옹, 다른 장소에서의 포옹, 단관에서의 포옹은 달랐다. 16회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했는데, 멋있게 무대인사를 하려고 차려 입은 것을 보니 저 또한 감사했다. 우석이가 '감독님 너무 감사해요'하면서 딱 안는데 눈을 감더라. '눈을 감아야 하는구나'하고 저도 감았던 거다. 솔이가 돼본 느낌으로 온기를 느끼고 싶어서 감았던 기억이 있다. 너무 좋은 추억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놀라운 파급력으로 콘텐츠의 성공을 더 이상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선례를 만들었다. 특히 2030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8일 기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