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킬리안 음바페 '레알행 오피셜'이 임박했다.
1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레알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종료 후 48시간 이내인 월요일경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미 파리생제르맹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나눴고 FA가 된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마드리드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하게 퍼진 상황.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 후 음바페 오피셜이 빠르게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결승전 후 48시간 이내, 늦어도 유로2024에서 프랑스대표로 활약하기 전에는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31일 유로2024에 대비한 프랑스대표팀 훈련 세션 후 흥미로운 장면도 목격됐다.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들고 훈련장을 찾아온 팬에게 음바페가 직접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사실상 레알행 인증이라고 볼 수 있다.
올시즌 48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7시즌 동안 308경기에서 256골을 터뜨리며 PSG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주 파리에서 250명의 손님을 초청해 고별파티를 열었고 팀 동료들과 7년 만의 작별을 고했다. 6월30일까지 파리생제르맹(PSG)와 계약이 돼 있지만 이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1500만파운드의 초호화 저택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