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구혜선이 눈물 셀카를 찍은 이유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구혜선이 출연했다.
구혜선은 "온갖 레전드 짤로 유명하다"라는 말과 과거 눈물 셀카가 공개되자 "20년을 해명했는데도 해명이 안되더라. 제가 가수 연습생일 때 무대 울렁증이 심해서 연기 학원에 다녔다. 자신감을 키우고 싶어 빠짐없이 연기 일기를 썼다"라며 해당 사진은 눈물 연기 일기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꼬박 대학교를 다니고 올해 졸업을 했다. 학교에서 발표를 하는 날 반려견 감자가 아침에 떠났다. 사람이 죽었다고 하면 학교 수업도 빼주시고 촬영하다가도 그런 일이 생기면 장례 치를 수 있게 해주는데 반려견이 죽었다고 그럴 순 없지 않나. 감정을 그냥 눌렀다. 심정지가 된 감자를 확인한 후 학교에 가서 발표하고 와서 장례를 치렀다. 발표를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시험을 봤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속마음을 꺼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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