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으로 얼굴을 알렸던 무용가 이선태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net은 '댄싱 9' 다시보기 서비스를 전격 중단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선태는 지난해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이 전해졌다.
이선태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인근 호텔 앞 벤치에서 미국인 A씨로부터 필로폰 400g이 들어있는 가방을 건네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같은 날 충남 천안의 한 골목길에서는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서울 은평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도 받았다. 2월에는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로 "상당한 양의 필로폰을 수수·관리·소지 및 제공하고 합성대마를 소지하며 대마를 흡연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 동종 범죄로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의 형사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선태는 이에 항소했으며 2심 재판은 오는 6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선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현대무용가다. 2013년과 2015년 '댄싱 9'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