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시언이 4년 전 '100만원 기부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하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장도연은 "유세윤 때문에 논란이 된 적이 있다고 한다"라며 이시언에게 물음표를 보였다. 그러자 이시언은 과거 기부금 100만원 논란에 대해 입을 열며 "유세윤 형이 100만원 기부 인증샷을 올렸길래 전화를 했다. 어디로 기부하면 되냐고 물었고 계좌번호를 받았다. 저도 100만원 기부를 하고 인증샷을 올렸는데 왜 100만원만 냈냐며 논란이 됐다. 다시보니 유세윤 형의 기부금은 1000만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잘못본 건 맞지만 100만원 냈다고 욕먹을 건 아니었다. 지금도 종종 몇 분은 댓글에서 저를 보고 '백시언'이라고 한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나중에 함께 기부 단체 봉사 백을 만들었다"라며 이시언과의 선행 사실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관련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가 뜻하지 않게 기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원을 기부했는데 이후 "기부 액수가 적다"라는 비난에 휩싸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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