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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절친' 송승헌♥한혜진 소개팅 주선 "마음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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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시언이 송승헌과 한혜진의 소개팅을 '급' 주선했다.

29일 MBC '라디오스타'는 '[선공개] 최초 공개! 송승헌♥한혜진 소개팅 임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요즘 한혜진의 노예로 활동 중이라고 하던데?"라고 질문했고, 이시언은 "혜진이랑은 정말 친하다"고 답했다.

이시언은 "옛날에 '나 혼자 산다' 할 때 돈이 없었는데 명품 브랜드 C사의 시계를 알아보고 있었다. 근데 혜진이가 그 시계를 갖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그 시계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혜진이가 가져왔다. 지금 아내인 당시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혜진이가 '그럼 팔게'하면서 주더라"며 "가격을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몇 달째 안 하더니 '그냥 오빠 가져'라고 하는 거다. 처음부터 줄 생각이었던 거 같다. 지금도 아내가 잘 착용 중이다. 그래서 혜진이가 부를 때마다 (유튜브에) 달려 나간다"며 '노예' 소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이시언은 "사실 혜진이 본인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혜진이 어머니랑도 잘 아는 사이다. 혜진이 어머니가 항상 '시언 씨, 우리 딸 남자 소개 좀 해줘요'라고 하신다. 근데 내가 떠오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딱 생각난 분이 있다"며 옆자리에 앉은 송승헌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물어보는 거다. 싫으면 싫다고 카메라 보고 이야기해라"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혜진 씨가 워낙 멋지고..근데 갑작스럽게 왜"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싫다', '좋다'로 말해달라"며 압박했고, 공개 소개팅 제안에 당황한 송승헌은 "난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인연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고, 김구라도 "사람 운명은 모르는 거다"라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송승헌은 "(이시언이) 이런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 자리에서 갑자기 꺼냈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은 "근데 이시언 씨가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게 중간에서 봤을 때 둘이 잘 어울릴 거 같아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가볍게 밥이라도 드셔라"라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내가 보기에는 이슈 만들려고 하는 거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송승헌은 "혜진 씨 의사도 안 묻고 그냥 갑자기?"라며 이시언에게 물었고, 이시언은 "안 맞을 수도 있다. 그건 난 모른다"고 발뺌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