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싱가포르항공에 이어 카타르항공 소속 여객기도 난기류를 만나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QR107이 난기류에 휘말렸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2명이 다쳤는데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블린 공항은 '엑스(X)' 공식 계정을 통해 "카타르 항공 QR017편이 예정대로 오후 1시쯤 더블린 공항에 잘 도착했다"면서 "해당 편은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6명과 승무원 6명이 다쳐 착륙 직후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승객들은 "갑자기 뚝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몇몇 사람들이 나뒹굴고 승객들은 비명을 질렀다", "생애 최고의 공포였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에 부딪혀 6000피트까지 추락하면서 73세 영국인 남성이 사망했고 약 70명이 다쳤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