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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우리 오빠 잘생겼다" 자랑..남편 외모 칭찬에 '활짝' ('밥이나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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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희선이 결혼 18년 차에도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는 힙스터들의 성지 서울 성동구로 출격했다.

이날 김희선은 이은지와 함께 성수동으로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지는 결혼 18년 차라는 김희선에게 "결혼은 하는 게 좋냐. 추천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희선은 "그래도 추천한다. 근데 이것도 해마다 바뀌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이은지는 "난 정말 궁금한 게 실제로 누군가 봤을 때 '어? 나 저 사람이랑 결혼하겠다' 이런 게 느껴지냐.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하는데 너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희선은 "결혼은 연애랑은 다른 거 같다. 말로 표현하기 그런데 나는 이 남자(남편) 만났을 때 '이 남자랑은 결혼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느낌을 곧 알게 될 거다. 곧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선은 이날 출연한 슈퍼주니어 이특과 친분을 드러내며 "나랑 같이 사는 남자가 있는데 이특과 같은 헬스장에 다닌다"고 밝혔다.

이에 이특도 "싱가포르 공연가면 형님(김희선 남편)한테 연락드렸다. 연아(김희선 딸)와 공연에 오시면 무대에서 같이 왔다고 소개도 해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남편과) 되게 친하다. 같은 헬스장에 다닌 지 오래됐다"고 했고, 이특은 "형님이 잘생기고 몸도 좋은데 술도 잘 드신다"고 전했다.

남편의 칭찬을 들은 김희선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이를 본 한선화는 "선배님이 너무 사랑이 넘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영화제 갔을 때 '달짝지근해: 7510' 팀이 회식을 했다. 그때 '선배님, 매번 회식 때문에 늦으면 집에서 남편이 걱정 안 하냐'고 물었더니 대뜸 '우리 오빠 잘생겼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선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손으로 가렸고, 한선화는 "진짜 사랑하시는구나 싶었다"며 부러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