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5년 세계 리튬이온전지(LIB) 수요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LIB 애플리케이션별 전망'에 따르면 2035년 LIB 수요 전망치는 총 5570기가와트시(GWh)다.
이는 지난해(994GWh)의 5배를 넘는 양이며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15%를 넘는 수치다.
애플리케이션별 LIB 수요는 친환경차(xEV)가 4760GWh(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618GWh(11%), 소형 애플리케이션 193GWh(3%)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애플리케이션별 LIB 수요는 xEV 700GWh(70%), ESS 185GWh(19%), 소형 109GWh(11%) 순으로 나타났다.
2035년까지 수요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xEV가 1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ESS 10.6%, 소형 4.9% 등 순이었다.
SNE리서치는 2035년 전세계적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를 포함해 xEV가 약 7495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