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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이제훈 부활하고 '빌런' 김민재 단죄할까?..'수사반장' 오늘(18일) 최종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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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제훈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김영신 극본, 김성훈 연출) 측은 최종회(10회) 방송을 앞둔 18일, 박영한(이제훈)과 백도석(김민재)의 날 선 대치를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는 여공 실종 신고를 시작으로, '동산방직'의 사장 권형근(김태정)과 일명 '종남 4공자'로 불리는 고관대작 자제들 모임의 악행이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정희성(이봉준)은 다섯 번째 실종자 '김순정'을 죽인 후, 백도석을 교사해 다른 이들의 단체 살해를 시도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정길(김민)의 얼굴을 베개로 짓눌러 제거하려는 정희성, 동시에 천으로 엮은 끈을 타고 병실 잠입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박영한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박영한이 김상순(이동휘)과 함께 남정길의 병실을 다시 찾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정희성은 자신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남정길까지 죽인 것인지, 그리고 잔혹한 악행들의 죗값을 치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이는 또 있다. 바로 정희성의 공범이자 '최종 빌런' 백도석이다. 이어진 사진에는 예배 중인 성당 신도들 사이의 백도석과 그를 향해 다가오는 수상한 무리의 그림자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마지막까지 서로를 겨누는 박영한, 백도석 사이의 위태로운 기류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최종회에는 '수사 1반' 박영한, 김상순,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이 한층 더 강렬하고 치밀한 팀플레이를 펼친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정의의 형사 박영한과 부패한 권력 백도석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과연 박영한과 수사 1반의 '정의'는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최종회(10회)는 오늘(1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