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사회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이들을 위해 잠잠히 돕고 있는 선행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생명복지재단 이효천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오래전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백지영씨는 우리 단체의 홍보대사로 오랜 기간 활동 중"이라며 "한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최고의 가수로 발라드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녀가 우리 같은 작은 단체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기까지 큰 결심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녀는 사회적 약자가 곧 문화적 약자일 수도 있다는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GS아트홀을 지원했고, 단체의 홈페이지, 사진, 영상 등에 전액 무료로 출연해주고 있다. 콘서트가 있으면 어린 엄마들을 초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희귀혈액암에 걸린 아동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던 우리에게 전액 병원비를 지원했다"며 "따뜻하게 마음으로 우리와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이 한생명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 촬영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생명복지재단 홈페이지에는 '미혼한부모가족과 함께 하는 한생명복지재단 공익용 홍보영상'의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영상 속에서 백지영은 '우리만의 방법으로 좋은 이웃이 되어보자'라며 해당 단체에 대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앞서 백지영은 2018년 한생명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당시 그는 "홍보대사로서 미혼모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6년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세상에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묵묵히 돕고 있는 그녀의 행보에 팬들은 "지영언니는 그저 빛, 한생명복지재단 파이팅입니다" "너무 좋은 영상이다" "백지영님 최고"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생명복지재단은 미혼한부모가족의 행복한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청소년 미혼모가족, 한부모가족, 독거어르신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고 있다.
조경이 객원기자 rooker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