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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뚱어리가 축구선수라고?...충격적인 배불뚝, 'UCL 결승' 도르트문트 선수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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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니클라스 쥘레는 체중 조절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축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스포츠 브리프는 17일(한국시각) '쥘레는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몸상태 문제로 감시를 받고 있다. 그는 과체중으로 의심되는 모습이 찍히면서 경기력 문제를 촉발시켰다. 쥘레는 이번 시즌 식습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번 시즌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공개 훈련을 가지면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그 자리에 등장한 쥘레의 모습은 프로 축구선수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일반적으로 프로 축구선수들은 시즌 도중에 체지방률을 10% 미만으로 유지한다. 부상을 방지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쥘레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엔 전혀 체지방이 10%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는 프로 축구선수처럼 보이지 않았다. 체지방률을 낮게 유지한다고 해서 복근에 '王'자가 반드시 생기는 건 아니지만 딱 봐도 불룩하게 뱃살이 나왔고, 가슴살이 처질 정도로 살이 찐 모습이었다. 프로 축구선수의 몸매라기보다는 비만에 가까운 체형이었다.

프로 축구선수들도 사람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욕구는 당연하다. 프로페셔널한 선수들은 시즌 도중에는 최대한 음식을 가려서 먹는다. 정말 식욕을 참지 못할 경우에는 비시즌에만 조금 관리를 덜한다. 그런 선수들도 시즌을 앞두고는 체중을 조절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린다.

그러나 쥘레는 이번 시즌이 끝난 선수가 아니다. 리그 최종전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에 가장 중요한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결승전이 남아있다. 쥘레도 엄청나게 꿈꿔왔던 순간일텐데 체중 관리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시즌 내내 쥘레는 체중 관리로 계속된 비판을 받아왔다. 몸무게가 100kg가 넘어서 식단관리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체중관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쥘레가 도르트문트 주장단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팬들은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다.

계속된 몸상태 문제로 인해서 쥘레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 있어서도 자리를 내줬다. 현재 도르트문트 센터백 듀오는 마츠 훔멜스와 니코 슐로터벡이다. 쥘레보다 7살이나 더 많은 훔멜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CL 4강에서 맹활약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를 2번이나 차지하면서 찬사를 받았는데 1995년생인 쥘레는 체중관리를 못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앞으로도 더 신뢰를 받기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