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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 뽀뽀남은 영호? 쌍방 마음 확인 후 스킨십 "목줄 채웠다" ('나는 솔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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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정숙과 영호가 핑크빛 분위기를 키워가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0기 남녀의 대혼돈 로맨스가 공개됐다.

정숙은 영수와 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수는 정숙이 "운동 하시냐. 저는 스쿼트 하루에 50개씩 한다"라고 하자 "너무 마르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저 안 말랐는데! 저 엉덩이 38인치다"라고 답했고 영수는 "TMI다. 당황스럽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정숙은 영수와 대화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에게 섹스 어필이 느껴지지 않는다. 남자로 안 보인다. 남자로 보이는 분은 영호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정숙은 영호와도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숙은 영호에게 "이 향수 뭐야?"라며 영호의 손목 향기를 맡았다. 이어 영호에게 "내가 섹시하다고 느끼는 향이 있는데 너 있어?"라고 물었고 영호가 "나 많이 뿌렸다"라고 하자, 정숙은 "그러면 너 나 100% 꼬실 수 있어"라며 플러팅했다. 또 영호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정숙은 영호에게 "순자에게 얼마나 마음이 있냐"고 물었고 영호는 "난 사실 (정숙을) 되게 좋아하거든. 근데 무서운 게 있다. 정숙님 같은 성격이 너무 좋다고 인터뷰도 했는데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인 적이 몇 번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네 경험이지 나와 상관없다"라며 선을 그었고 데프콘은 "목줄 채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정숙은 영호가 종로에 산다고 하자 "거기에 몇 번 가봤다. 너 ○○○ 알아? 이름만 들어본 거면 다행이다. 내 전 남친이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날 정숙은 영호와 이야기를 하러 가는 길, 자연스레 스킨십을 했다. 정숙은 여자들의 숙소에 영호를 불러 "촬영 끝날 때 너 차 쫓아가야겠다", "밖에 나가서 만나고 싶다", "너 같은 남자 없다" 등 다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현숙과 광수는 양자역학, 우주 이야기 등 다소 심오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교집합을 여럿 만들기 시작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소개팅에서 양자역학 얘기를 처음 해봤다.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확하게 이해한 첫 번째 여자 사람이었다. 번개 맞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현숙은 광수와의 대화가 재밌었다면서도 이성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