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구단과 대치하고 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의 바람에도 첼시가 핵심인 코너 갤러거를 여전히 매물로 내놓고 있다. 갤러거는 올 시즌 토트넘의 최고 타깃 중 하나로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갤러거는 첼시가 키운 재능이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크리스털 팰리스 등에서 임대 생활하며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팀의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올 시즌 공식전 48경기에서 7골-9도움이다. 또한, 사실상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팀토크는 '갤러거는 첼시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갤러거 영입을 문의했다. 첼시는 EPL 지속 가능 규칙 준수를 위해 올 여름 일부 선수를 팔 수 있다. 첼시는 갤러거를 재계약으로 묶지 못하면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희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첼시의 상활을 고려하면 3500만 파운드에도 이적 가능하다고 믿는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의 결정에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화는 오히려 포체티노 감독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만 높일 뿐'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6승9무11패(승점 57)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브라이턴(16일)-본머스(20일)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팀토크는 '첼시는 곧 포체티노 감독 거취 결정을 내릴 것이다. 갤러거 매각에 대해선 토트넘이 가장 앞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