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에일리의 열애 상대가 넷플릭스 '솔로지옥' 최시훈으로 밝혀진 가운데, 당초 '비연예인'으로 소개된 것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에일리는 지난 3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내년 결혼을 목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에일리는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제가 직접 찾아와서 다시 여러분들에게 전하러 오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14일 에일리의 열애 상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배우 출신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에일리 소속사 팝뮤직 측도 "에일리가 최시훈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최시훈이 지난해 에일리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함께 찍은 인증사진이 뒤늦게 화제를 모았다. 최시훈은 지난해 10월 "최애 에일리님의 콘서트도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생일주를 보냈다"며 에일리 콘서트 방문 인증샷을 게재했고, 여기에 에일리 역시 최시훈의 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에일리의 연인이 최시훈으로 밝혀지며, 배우 출신이자 방송에도 출연한 사람을 '비연예인'으로 소개한 것에 불편한 지적도 일었다. 최시훈은 2019년 공개된 웹드라마 '스탠바이 큐레이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2010년 웹드라마 '카페 킬리만자로'에 출연했다. 2021년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소속사도 있었지만, 현재는 연예계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접고 의류 브랜드와 음식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이날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서는 "소속사 측에 확인해본 결과 (열애 상대를)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고, 소개 당시부터 비연예인 사업가라고 전달해서 최시훈이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았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시훈이) 그간 배우로 활동했던 과거를 접고 이제는 사업가로 새 시작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면서 "'솔로지옥'에서 나왔던 출연 경력을 제외하고는 학력과 병역 그 모든 것들이 베일에 가려진 상황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에일리 본인은 남자친구와 함께 소속사 관계자들과 식사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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