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배우 고현정이 세안 루틴을 전격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고현정은 일본 도쿄를 찾아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겼다.
호텔방에 도착한 고현정은 캐리어에 담아온 자신의 물건들을 일일이 꺼내며 소개했다. 이윽고 팬들이 일순위로 원했던 세안 루틴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클렌징 티슈로 먼저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웠다. 이어 미온수로 물 세안에 나섰다. 목까지 꼼꼼히 세안을 맞춘 뒤에는 거품 세안을 이어갔다. 거품을 깨끗이 닦아내는 데까지 물 세안은 10차례나 이어졌다.
고현정은 "저는 얼굴 세안이 아니라 얼굴 샤워를 한다. 세수를 할 때 '상반신 샤워라고 생각해'라면서 하는 거다. 림프 마사지를 하면서 (얼굴을) 풀고 샤워하기 전에도 귀를 엄청 만진다. 예열을 시키고 얼굴에서 땀을 뺀다는 느낌으로 얼굴 샤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안을 하면서 거울로 자기를 보지 않나. 그러면 얼굴 형상에 갇힐 확률이 높다. '내 얼굴이 왜 이렇게 됐지?' 유난히 얼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지 않나. 거울에 너무 가까이 들어가서 자기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냥 인상을 보면 되는 것 같다. '잡티 없애고 싶어'라면서 꽂히기 시작하면 절망을 맛보는 걸로 간다. 내 안의 나에게 신경을 써야 내 겉(모습)도 예뻐지는 것 같다. 제가 아프면서 느낀 바다"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