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송승헌이 '짠한형'에 출격, 신동엽을 맞폭로한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배우 송승헌의 출연 예고가 담겼다.
신동엽은 지난 2월 문세윤, 넉살과 '짠한형' 녹화를 하다 송승헌을 언급한 바 있다. 신동엽은 "옛날에 송승헌 생일 맞이해서 파티를 했다. 승헌이가 그때 공개 연애를 할 때다. 외국 분이랑"이라고 떠올렸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2015년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주연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년간 열애하다 2018년 결별했다.
신동엽은 "그때 술을 무지하게 마시고 잤다. 나는 자지 않냐. 승헌이가 연락해줘서 우리 매니저가 올라온 것"이라며 "그 여자친구가 얘기했다더라. 너무 놀라운 장면인 거다. 탁탁탁 올라와서 내가 자고 있으니까 당황하는 게 아니라 기계처럼 툭 툭 탁 하는 게. 너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모든 게 (지나가니까.) 자는데 놀라지도 않고"라고 밝혔다.
이후 3개월 만에 '짠한형'에 출연한 송승현. 송승헌은 "데뷔작을 형이랑 같이 했다. 포장마차 가서 형이랑 나랑 홍경인이랑 구석에 마시고 있고 옆에 다른 일행이 두세 명이 있었다. 근데 그쪽 분들끼리 '나 신동엽 사인 받아야 돼'하고 옆에 있는 사람은 '저런 XX들한테 무슨 사인을 받아' 하고 있었다. 10분 후에 결국 한 분이 오셨는데 동엽이 형이 '야 이 XXXX 너 방금 전에 한 소리 다 들었는데 XXX'(라더라)"라고 신동엽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도 "승헌이는 갑자기 혼자 옷을 훌러덩 벗고 '너 우리 형한테 너'"라며 그때의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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