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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윤다훈, 초동안 할아버지 "큰딸과 부부사이라고 오해"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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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윤다훈이 할아버지가 된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싱글 파파'에서 이젠 '기러기 파파'가 된 배우 윤다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윤다훈은 군 복무 시절 얻은 큰 딸을 홀로 키우다, 2007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며 둘째 딸까지 얻은 바 있다. 이후 아내와 두 딸이 캐나다로 떠난 후, 7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큰 딸이 손녀를 출산하며 '기러기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윤다훈은 캐나다에 있는 아내와 통화하며 다정하게 안부를 주고받는가 하면, 손녀와 영상통화를 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윤다훈은 캐나다에 있는 큰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손녀의 얼굴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던 큰딸은 "애가 너무 빨리 큰다. 아직도 내가 엄마라는 게 안 믿긴다"고 말했고, 이에 윤다훈은 "나는 할아버지라는게 안 믿긴다"면서 "(사람들이)너랑 나랑 부부인 줄 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큰딸은 "그만큼 할아버지가 동안이시다"라고 아버지의 동안 외모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윤다훈은 배우 이동건과 만나 "사람들이 내가 재혼인 줄 아는데, 사실 초혼이다"라며 미혼부로 살아오다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