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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현장인터뷰] 조성환 인천 감독, "홈에서는 상대가 골 세리머니를 못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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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준비를 잘 해서 기대가 된다."

FC서울과 안방에서 '경인더비'를 치르는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조 감독은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경기 준비가 잘 됐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골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은 11일 오후 4시30분에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그 6위(승점 14)인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패배가 적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무승부가 월등히 많아 승점 추가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김천과의 경기에서 0-2로 지다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드는 게 강팀이다. 경기 후에 리뷰하고 분석하면서 다음 경기 프리뷰를 진행하는데, 지난 한 주 동안 선수들과 코치진이 열심히 잘 준비했다. 선수들이 집중하는 자세가 좋아서 오늘은 무척 기대된다. 자신감을 가질 만 하다. 피치에서 잘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라운드로빈 때는 안정적으로 했다. 두 번째 로빈에서는 승점을 따내야 한다. 신진호와 이명주가 빠진 미드필드에서 김도혁과 문지환 음포쿠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서울에 대해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스쿼드를 갖췄다.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경기를 잘해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상대 전적이나 이전 경기력에 취해서는 안되고, 매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홈에서는 상대가 골 세리머니를 못하게 해야 한다"며 클린시트 승리를 예고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