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동원과 방송인 유재석이 만난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다음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동떤남자 with 명예동생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다음주 게스트의 얼굴은 가린채 '명예동생들' 배우 이동휘와 방송인 조세호가 함께했다.
유재석은 게스트에 "멋있다"라며 감탄인사를 건냈다. 이내 게스트는 "영화 찍을 때도 생각해봤다. 고체 역학과 유체 역학을 배운 사람으로서"라고 했고, 유재석은 "공대 였어요?"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목소리로 게스트가 강동원임을 짐작케 했다.
이어 강동원의 절친한 동생인 이동휘는 "새벽 6시까지 촬영하면서 힘들잖아요. 그런데 힘들다고 이야기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칭찬했다. 이에 쑥스러운 강동원은 "'힘들다'고 맨날 하는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그렇게 따지면 재석이 형도 한 번도 힘들다고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맞붙었고, 이동휘가 "(강동원은) 나라에서 문화재로 지정해 줘야 한다"고 하자, 조세호는 "재석이 형 뿔테 안경은 100% 박물관에 보관돼야 한다"고 나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동원은 조세호의 절친인 방송인 남창희의 안부를 물었다. 유재석이 "창희를 어떻게 아세요?"라고 묻자, 강동원은 "저랑 같이 게임을 했는데 그 뒤로 오해가 생겼다. 제가 마치 한마디도 안 하고 돌려보냈다고"라고 언급했고, 조세호는 "같이 게임을 하는 조건이 말을 안 거는 조건이라는 루머가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강동원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설계자'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강동원이 출연하는 핑계고는 오는 18일 오전 9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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