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초의 6연속 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코르다는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천636야드)에서 열린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약진을 펼친 끝에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선두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로즈 장(미국, 이상 13언더파 131타)에 4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순위(공동 18위)보다 15계단을 뛰어올라 선두권 순위에 이름을 올린 코르다는 LPGA투어 6연승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조리 우승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LPGA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한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이미향과 임진희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70위로 다소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16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공동 선두와는 10타 차로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는 남은 이틀도 분발이 필요하다.
<a href="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72837718276" target="_blank">고진영, 연장서 이민지 꺾고 2년 만에 LPGA투어 파운더스컵 정상 탈환</a><br><a href="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79094293611" target="_blank">안나린, LPGA투어 파운더스컵 1R 공동 3위…'디펜딩 챔프' 고진영 70위</a><br><a href="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600569316218" target="_blank">[KLPGA] 샷감 돌아온 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첫 날 '6언더파' 선두</a><br><a href="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601976287036" target="_blank">[KLPGA] 이예원, '일본 가고 싶어요…이번에 우승했다면 진짜 고민했을 것'</a><br><a href="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87309399219" target="_blank">'샷 이글' 김효주, LET 아람코 팀시리즈 1R 단독 선두</a><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