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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위로로 뜨거운 눈물 흘렸던 토트넘 중앙 공격수. 결국 이적 현실화. 구체적 이적료 60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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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시즌 초반 히샬리송은 눈물을 흘렸다. 극심한 부진이었다. 게다가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토트넘 주장이자 리더 손흥민은 그런 히샬리송을 감쌌다. 히샬리송의 부진에 대해 변호하며, 그의 부활을 도왔다.

어르고 달랬던 히샬리송은 시즌 중반부터 부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세계는 냉정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체화되고 있다. 구체적 액수까지 나왔다. 6000만 파운드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히샬리송을 6000만 파운드에 매각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66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했고, 18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최적 대안으로 히샬리송을 지목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고, 왼쪽 윙어 손흥민이 깜짝 원톱으로 기용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히샬리송은 이후 중앙 공격수로 복귀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 배제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진의 대대적 개편이 이뤄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신뢰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2년 전 에버턴에 히샬리송을 영입하면서 지불했던 이적료 6000만 파운드라면 이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또 '올 시즌 중앙 공격수 없이 팀을 운영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고위 수뇌부는 올 여름 엘리트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토트넘은 자금의 여유가 있는 상태다. 해리 케인을 이적시키면서 자금을 확보했고, 히샬리송까지 이적시키면 충분히 공격적 영입이 가능하다.

1순위 후보는 브렌트포드의 에이스 이반 토니 영입다. 5000만 파운드를 제안할 공산이 높다는 게 현지 매체의 보도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