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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밟아줄게 우리 딸!" 윈터 父, 하이브 불똥 속 든든한 딸 응원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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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다 밟아줄게 우리 딸!"

에스파 윈터가 가족들에게 받은 든든한 응원을 자랑했다.

윈터는 8일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던 중 윈터는 "내가 인스타에 힘들다 했을 때 우리 오빠가 다 해치워준다 하지 않았냐"며 최근 화제가 됐던 친오빠와의 우애를 언급했다. 윈터가 SNS에 "힘들다"는 글을 남기자 오빠는 "왜 힘들어 톨톨아ㅜㅜ 오빠가 다 해치워줄게"라며 든든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던 바. 윈터는 "그거 보고 우리 아빠가 나는!!!! 다 밟아줄게!!! 우리 딸!!!!!!!"이라며 아빠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는 하이브와 민희진 갈등 속 드러난 방시혁의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에 대한 반응으로도 보인다.

최근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민희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욕설과 눈물이 난무하는 역대급 기자회견을 펼쳤던 민희진은 하이브의 주장에 반박하며 방시혁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방시혁은 민희진이 뉴진스를 준비하고 있을 당시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하"라고 답한 민희진은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하하'라고 답했다. 내가 누구를 밟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으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스파로서는 뜬금없이 머리채가 잡힌 상황. 특히 에스파와 뉴진스의 컴백 시기가 맞물려 걸그룹 컴백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이슈로 난감해진 에스파다. 이 가운데 윈터의 아빠가 방시혁의 발언을 겨냥한 듯한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졌다. 팬들은 윈터의 아빠가 군인이라며 "밟아주실 거죠?", "가족들이 든든하다", "윈터 아빠 군인이라 진짜 밟을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3일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를 공개한 후, 5월 27일 오후 6시 또 다른 타이틀 곡 'Armageddon'을 포함한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