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변우석의 '드디어 터진' 성장세다.
최근 변우석을 향한 관심이 급증 중이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시은 극본, 윤종호 김태엽 연출)을 향한 관심이 뜨겁기 때문.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게 만들어줬던 '최애'의 죽음을 맞이하고, 그를 살리기 위해 2008년으로 돌아가는 열성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변우석은 극중 임솔(김혜윤)의 '최애' 류선재를 연기하면서 주가를 올리는 중이다.
변우석이 연기하는 류선재는 '첫사랑의 아이콘'과 같은 인물. 순수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덕분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그가 쌓아왔던 과거 필모그래피까지 화제가 되는 등 라이징 스타의 정석길을 걷고 있다는 평. 변우석은 그동안 '디어 마이 프렌즈'부터 '청춘기록', '힘쎈여자 강남순'에 이르기까지 다수 작품에서 연기를 해왔던 바.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그 노력을 보상받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MZ를 사로잡은 올해의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1.2%에서 시작한 타깃 시청률(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은 3주만에 2배 이상 상승하며 4주 연속 전 채널 1위를 기록했고, 연령별 시청률도 여성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7화(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는 여성 20대에서 4.9%, 여성 30대에서 4.1%를 기록했는데 이는 각각 2024년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024년 4월 기준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30대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2월 26일에서 5월 2일까지 공개된 영상 콘텐츠의 총 누적 조회수(유튜브, 틱톡, SMR,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PGC-UGC 합산)는 3억 5388만 2475뷰이며, 유튜브 댓글수는 전주 대비 90% 이상 상승했고, 전체 언급량 역시 상승해 2023년 하반기 이후 런칭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약 7배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여기에 OST '소나기'는 멜론 TOP100에 차트인하며 OST까지 화제가 이어지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변우석의 개인 화제성도 급상승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결과에서 tvN의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변우석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점수가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변우석의 활약은 '선재' 밖에서도 계속된다. '대세 예능'이라고 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참석하는 것. 이뿐만 아니라 SBS '런닝맨'의 출연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이미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런닝맨'의 공식 계정에는 변우석의 사진이 미리 게재되기도.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행보는 계속된다. 변우석은 6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열고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의 아시아 투어를 시작할 예정.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팬미팅에서 변우석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열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첫 팬미팅을 성료한 변우석이기에 이번에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으로, 변우석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