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명가 브랜드인 지프가 베스트셀러이자정통 오프로드 SUV랭글러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4XE를 2021년 9월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랭글러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로캠핑이나 오버랜딩을 즐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프레임 바디라 중량이 무거워 연비에 있어서 불리한 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PHEV를 장착한 4XE 트림을 출시해 가정에서 충전해전기 모터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개선했다.
미국에서랭글러 판매량 중 4XE는 35%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점유율이 높은인기모델이다. 랭글러 베이스를 활용해 전장을 늘려 개발한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에서도 4XE 모델을 곧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프안토니오 필로사 CEO는 "2025년글래디에이터 4XE를출시할것"이라고 최근 언급했다. 구체적으로탑재될 파워트레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랭글러 4XE스펙을 그대로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랭글러 4XE는 가솔린 2.0 직렬 4기통 터보차저엔진에 17.3kWh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 모터로구성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합산출력 375마력, 토크 64.9kgf.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글래디에이터 4XE는 국내 출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나온다면랭글러 대비 15% 이상 비싸 1억원이 훌쩍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랭글러 4XE 국내출고가격은9,780만~1억130만원이다. 가솔린 랭글러최고 트림인 루비콘 파워탑 모델과가격 차가 약 1,300만원 정도이다.
국내에 출시되었던 랭글러 4XE는 옵션이 높은 트림이지만,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트림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어 7,99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트림의 따른 차이는 발생하겠지만 랭글러 기본 모델과 비교하였을 때 약 1,000만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기에 이에 따른 차이를 모두 고려하여 추측해봤을 때 1억 1천만 원 대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에 출시 될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글래디에이터의 최대 출력 284마력, 토크 36.0kgf.m을 뽑아내는 가솔린 V6 3.6엔진 단일로 이루어진 엔진 라인업에 연비 면을 충족 시켜주던 디젤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여진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