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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4' 감독 "시저 역 앤디 서키스 '엄지척' 응원, 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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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웨스 볼 감독이 "시저 역의 앤디 서키스, 엄지척 응원에 힘 얻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SF 액션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4', 웨스 볼 감독)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웨스 볼 감독이 참석했다.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의 조언에 대해 웨스 볼 감독은 "칭찬에 칭찬을 더해도 아깝지 않다. 아주 따뜻한 사람이며 스토리텔러로서도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시저 캐릭터는 이 작품에 있지 않지만 그의 유산과 영혼이 함께하고 있다. 그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했다. 앤디 서키스를 만나 '혹성탈출4'에 대해 설명하고 콘셉트도 논의를 했는데 엄지척을 해줬다. 그의 칭찬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배우들에게도 굉장한 도움이 됐다. 오웬 티그가 처음으로 퍼포먼스 연기를 하게 됐는데 그에게 좋은 가이드가 됐다. 오웬 티그에겐 앤디 서키스가 영웅이었다. 앤디 서키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청년이 성장한 것이다. 앤디 서키스는 배우들에게 늘 믿음을 줬다. 웨타의 마법사들이 멋진 비주얼로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웬 티그, 프레이아 앨런, 케빈 두런드, 피터 마콘, 윌리암 H. 머시 등이 출연했고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국내 선개봉 후 10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