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이 '6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의 공개 연인인 배우 임지연도 참석, 두 사람의 투샷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이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았으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이날 "올해 영화 부문 8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파묘' 팀은 100% 출석률로 1000만 팀워크를 보여준다"며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과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공군 군악대에 입대한 이도현은 지난 2월 스크린 데뷔작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성했다. 첫 영화로 주연을 꿰찬 데 이어, 역대급 흥행까지 기록하며 필모그래피에 눈부신 첫 획을 그은 것.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극 중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으로 분한 이도현은 온몸에 새긴 문신과 장발 헤어스타일, 헤드셋의 조화로 '험한 것'에 대적하는 '힙한 것'의 모습을 보여주며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번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이도현은 복무 중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백상예술대상에는 이도현의 연인인 임지연도 참석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던 임지연은 올해 조연상 시상자 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백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이도현과 임지연은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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