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전현무가 최근 화제를 모은 체중 감량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7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에서 "체중 감량 유지 잘 되는 중"이라며 "골프 실력에도 영향 있다. 허리 돌아가고 상하체가 분리되더라"고 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연예계 자타공인 골프 고수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다.
재미와 골프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전무후무 '명랑 클럽'의 탄생을 예고한다. 어렵고 보는 사람만 보는 골프 예능이 아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골프 예능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전현무는 "골프를 치는 파와 아예 안 치는 파로 나눠져 있는 것 같다. 관심도 없는 사람은 신경도 안 쓰고 그런데 제가 그랬다. 진입장벽이 높고 골프 방송을 봐도 어렵더라. 골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저처럼 아예 골프를 못 치는 사람도 백타를 깨는 과정도 보여주겠더라. 골프의 최고 일타 강사인 김국진, 문정현 프로와 한다고 해서 좋았다. 골프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것만큼은 좋은 교과서가 없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바디프로필을 찍은 만큼, 체중 감량이 화제를 모은 바다. 이에 대해서는 "유지는 잘 되는 것 같다. 72.5kg가 나왔다. 어제 못참고 한치를 시켜 먹었다. 라면을 끓여먹을까 하다가 무너질 것 같아서, 살 안 찌는 한치로 먹었다. 마요네즈 많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몸무게가 유지되더라. 탄수화물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물은 먹어도 면은 버리자는 생각이다. 안 먹는 버릇을 하다 보니, 안 먹게 되더라. 나래는 지금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저는 식단 위주다"라고 설명했다.
체중 감량이 골프에 어떤 영향력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전현무는 " 골프 실력에 영향도 있다. 원래 뻣뻣했는데, 살이 빠지니 유연해지더라. 허리도 돌아가고, 상하체 분리가 된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며 감탄했다.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