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혜교와 김희선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송혜교는 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우리 공주님 언니. 너무 고마워 최고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희선이 절친한 동생 송혜교를 위해 보낸 간식차가 담겨 있다. 특히 김희선은 "수녀복까지 이쁠꺼잖아. 대박날꺼잖아. 울 혜교"라는 문구로 영화 '검은 수녀들'을 촬영 중인 송혜교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에 송혜교도 손하트와 함께 "사랑해 언니"라고 화답해 보는 이들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그동안 두 사람은 사석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도 두터운 우정을 자랑해온 바 있다. 김희선은 지난해 8월 '달짝지근해:7510'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나이가 저보다 어리지만 의지가 되는 동생"이라며 "서로 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오랜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송혜교는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