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효리의 수준급 그림 실력에는 이유가 있었다.
2일 이효리는 화장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뒷모습을 공개했다. 변기 옆에 작업실을 마련한 그는 작은 의자에 앉아 색칠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이효리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자신만의 느낌을 살린 다양한 작품을 공개한 이효리는 자신이나 남편 이상순, 어머니의 모습 등을 담아내며 따뜻하 감성을 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취미를 넘어선 그의 실력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효리의 친언니가 서양화가 이애리 작가였던 것. 이애리 작가는 서울 성균관대학교 출신으로 제주로 이주해 제주의 풍경을 담담한 화풍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에 이효리의 그림 재능이 집안 내력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했다.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랑 단둘이 여행 갈래?'(가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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