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령=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파크골프장이 잇따라 재개장했다.
대구 달성군은 관내 파크골프장 8곳이 2개월의 휴장 기간을 마치고 재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휴장 기간에 잔디 복원, 배수시설 개선, 안전시설 확충, 조경수 관리, 편의시설 개보수, 휴게 의자 설치 등 재정비를 벌였다.
달성군 관내 파크골프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많고 잔디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오전, 오후 이용자를 정한다.
경북 고령군에 있는 대가야, 다산 파크골프장도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지난 1일 재개장했다.
대가야 파크골프장은 2개월의 휴장 기간에 잔디 복원은 물론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몽골 텐트를 확충하고 휴게실과 위생시설을 리모델링했다.
다산 파크골프장은 주차장 겸 다목적 광장을 조성했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령 외 지역 주민은 이용 시간이 일부 제한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파크 골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골프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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