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구FC의 미래 황재원이 센터백의 첫 중앙에 위치한다.
대구는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변화가 있었다. 최원권 감독이 물러난 자리에 박창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은 인상적이었다. 전북을 상대로 0-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터트리며 동점에 성공했다. 예고대로 화끈한 공격 축구가 눈길을 끌었다.
울산전에는 윙백 자원인 황재원이 센터백의 중앙에 위치했다. 박 감독은 3-4-3 시스템을 꺼내든다. 스리톱에 박용희 정재상 고재현이 위치한다. 미드필드에는 홍철, 벨톨라, 요시노, 장성원이 늘어선다. 스리백에는 고명석 황재원 김진혁이 포진한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낀다.
K리그1에서 3연승을 질주 중인 울산은 공격을 이끈 이동경이 군 입대로 더 이상 없다. 그는 K리그1 8경기에서 7골-5도움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골도, 도움도 1위로 팀을 떠났다. 이동경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최대 현안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4-2-3-1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마틴 아담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김민우 이청용 강윤구가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마테우스와 이규성이 호흡한다.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울산은 2021년 12월 5일 홈에서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대구를 상대로 최근 8경기 무패(6승2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4경기 무패(3승 1무)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