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키노가 컴백 전 신보 수록곡 라이브 클립을 선공개했다.
키노는 지난달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의 수록곡 'Valentine(발렌타인)' 라이브 클립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야외 풀 구석에 앉아 'Valentine'을 부르는 키노의 모습이 담겼다. 심플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공간 속 키노는 안경과 이어폰 등의 레트로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세련된 매력을 배가했다. 겁 없는 청춘의 모습을 볼드한 색감과 그에 대비되는 정적인 움직임으로 곡의 이미지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특히, 키노는 이번 영상을 위해 'Valentine'의 정식 음원을 새롭게 편곡, 향후 공개될 원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Valentine'은 눈보라든, 불길이든 겁 없이 뛰어들 수 있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용기를 되찾자는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키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각적인 트랙을 탄생시켰다.
키노의 첫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는 이별 후의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표현하는 앨범이다. 키노가 총괄 프로듀서로서 전곡을 자작곡으로 꽉 채웠다.
특히 타이틀곡 'Broke My Heart(브로크 마이 허트)'에는 최근 미국 빌보드 HOT100에 진입하고, 틱톡 빌보드 톱50 1위에 오른 미국 유명 래퍼 Lay Bankz가 피처링에 참여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키노는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