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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SON 버티는 토트넘→논란의 심판, 클롭 감독 '멘붕' 최악의 상황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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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각) '클롭 감독이 토트넘을 상대한다. 폴 티어니 심판이 나설 수 있다.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리그 35경기에서 22승9무4패(승점 75)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리그 5경기에서 1승2무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1위 아스널(승점 80), 2위 맨시티(승점 79)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리버풀은 4월27일 웨스트햄과의 대결에서 클롭 감독과 모하메드 살라의 언쟁이 포착돼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최악의 상황에서 만나는 상대는 토트넘이다. '캡틴' 손흥민이 버티고 있다. 손흥민은 클롭 감독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경기 뒤 '킹 오브 더 매치(KOTM)'에 선정됐다. 2022~2023시즌에도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클롭 감독은 그때마다 손흥민을 찾아가 악수를 청했다. 현지 언론에선 '클롭 감독은 경기 내내 분노가 치밀었음에도 손흥민과 웃고 농담할 시간은 있었다. 아마도 손흥민에게 리버풀 이적을 권유하고 있었을 것이다. 둘이 무슨 농담을 했든 경기 뒤 웃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했을 정도다.

클롭 감독 입장에선 손흥민 만큼이나 껄끄러운 티어니 심판과 마주한다. 풋볼런던은 '클롭 감독은 티어니 심판과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맞설 예정이라 긴장감이 감돈다. 티어니 심판는 과거 리버풀-토트넘 경기에서 두 차례나 클롭 감독과 충돌했다'고 했다.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2021년 12월 2대2 무승부, 2023년 5월 4대3 승리 때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5월엔 클롭 감독이 "나는 티어니 심판과 역사가 있다. 이해할 수 없다"고 작심 비판하기도 했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