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가 27일 2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는 26일까지 143경기를 치렀는데 총 194만3328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51마3758명을 기록해 28% 증가한 수치다.
27일 열리는 5개 구장에서 5만6672명의 관중이 찾으면 200만 관중을 넘긴다. 27일은 가장 관중이 많이 찾는 토요일이라 우천으로 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200만명 돌파가 가능할 듯.
역대 최소경기 2위이자 10개구단 체제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소경기 200만 돌파다.
역대 KBO리그의 최소경기 200만명 돌파는 2012년으로 126경기 였다. 당시 평균관중은 무려 1만3451명.
역대 2위는 무려 29년 전인 1995년으로 155경기였다. 올해 드디어 이 기록을 깰 수 있게 됐다. 27일 5경기가 다 치러지면 148경기만에 2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개구단 체제 이후 최소 경기 200만명 돌파는 2017년의 166경기였다. 이는 역대 기록으로 보면 6위. 올해 16경기나 단축해서 200만명을 돌파하는 빠른 페이스를 보인다.
26일까지 관중 기록을 보면 두산 베어스가 15경기서 25만7091명, LG 트윈스가 15경기서 25만6665명, SSG 랜더스가 18경기서 25만2009명, 롯데 자이언츠가 14경기서 21만5258명 등 4개 팀이 20만명을 넘겼다.
1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는 12경기서 19만376명으로 무려 지난해에 비해 89%나 증가해 2017년 이후 두번째 100만명 돌파를 꿈꾸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14경기서 19만7418명으로 좋아진 모습. 한화는 12경기를 모두 매진시키며 14만4000명을 기록중이다.
평균관중으로는 1위가 두산베어스로 1만7139명이고 2위가 LG로 1만7111명. KIA가 1만5865명으로 3위, 롯데가 1만5376명으로 4위에 올랐고, 삼성이 1만4101명, SSG가 1만4001명으로 5,6위를 달렸다. 한화는 전경기 매진이지만 경기장이 작아 평균 1만2000명으로 7위. NC 다이노스는 8740명으로 유일하게 평균 1만명을 넘지 못했다. 10개구단 평균은 1만3590명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978만명을 바라볼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최소경기 관중 200만명 돌파
연도=200만돌파=최종 관중=평균관중
2012년=126경기=7,156,157명=13,451명
1995년=155경기=5,406,374명=10,727명
2011년=156경기=6,810,028명=12,801명
2014년=162경기=6,509,915명=11,302명
2010년=165경기=5,928,626명=11,144명
2017년=166경기=8,400,688명=11,668명
2016년=168경기=8,339,577명=11,58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