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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달라진 얼굴? '가스라이팅·학폭 논란' 3년만 첫 SNS '팔로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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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서예지가 3년만의 칩거 끝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26일 서예지는 SNS를 개설했다. 근황 사진 몇장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청초한 미모를 과시하고, 블루톤 셔츠와 청바지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지인을 껴안고 친근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골목을 뛰어다니며 경쾌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앞서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학교 폭력 등의 논란을 일으킨 뒤 오랜 자숙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30일 당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밝히며 이별을 알렸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 2013년 MBC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한 후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목소리로 주목받는 신예로 성장했다. 이어 영화 '양자물리학', '암전', '기억을 만나다', '다른 길이 있다', 드라마 '무법 변호사', '구해줘'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서예지는 2020년 김수현의 전역 후 복귀작이었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여자 주인공 고문영 역을 맡으며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후 불거진 잇따른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서예지는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의혹으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멜로신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도록 '조종'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당시 김정현이 상대 여배우와 제작발표회에서 어색한 포즈가 화제를 모으며 '가스라이팅'의 상징으로 남았다.

여기에 더해 학교폭력(학폭),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의혹 제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출연 예정이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도 하차했다. 당시 서예지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예상치 못했던 공백기를 갖게됐다.

논란 후 서예지는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이브'를 통해 복귀를 알렸지만, 작품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후 기존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의 동행도 마치며 새 출발을 하게 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