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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 최민환, 子 재율 "형아 되면..." 의젓한 모습에 '대견'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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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재율이가 태권도 '파란 띠'로 승격해 업그레이드된 늠름함을 선보인다.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슈돌' 523회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최민환과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이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왁자지껄한 주말 풍경을 공개하는 가운데 재율이가 꼬마 태권도 사범님으로 변신해 오빠미를 제대로 뽐낸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이날 재율은 "형아 되면 도깨비 안 무서워"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태권도 띠 색이 '파초 띠'였던 재율이가 노력 끝에 '파란 띠'로 한 단계 승격한 뒤 한층 늠름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에 최민환은 "재율이 벌써 파란 띠네? 흰 띠였는데 언제 파란 띠가 됐지?"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아들을 향해 뿌듯함과 대견함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재율이가 꼬마 태권도 사범님으로 변신해 쌍둥이 동생 아윤-아린에게 태권도 기술을 전수한다. 먼저 재율은 양손으로 주먹을 불끈 쥐며 준비 자세를 취하고, 우렁차게 기합까지 내지르며 시범을 보인다. 또한 재율은 180도 다리를 찢는 기술로 남다른 유연성까지 뽐낸다. 이에 아윤은 "안녕하심니까. 저눈 효녀입니다"라며 오빠를 따라 열심히 인사를 하고, 깜찍한 기합 소리를 선보인다. 특히 아윤-아린은 스트레칭부터 발차기 포즈까지 똑같은 '데칼코마니' 포즈로 완벽한 쌍둥이의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고.

이어 최민환은 '민환 랜드'를 개장한다. 삼남매가 '백덤블링'을 할 수 있게 손을 잡아주며 온몸을 내던진 것. 최민환은 재율이 먼저 '백덤블링'에 멋지게 성공하자, "나도 할래"라며 병아리처럼 달라 드는 아윤-아린에게 보조를 맞추며 끝없는 온몸 육아를 펼친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최민환은 간단한 누룽지 아침밥에서 새우볶음밥과 동치미로 달라진 아침 밥상을 선보이고, 아윤-아린의 머리를 깜찍한 양 갈래로 따주며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육아 실력까지 선보일 예정.

이에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째둥이네'의 사랑스러움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