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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타박이라지만...' 최정 오늘 그라운드에도 안나와. 주말 3연전 패스→사직에서 468호 노린다[인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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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초의 468호 홈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기대해야할 듯 싶다.

갈비뼈 미세골절이 아닌 타박상으로 밝혀진 SSG 랜더스 최정이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정은 이날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SSG 이숭용 감독은 "최정은 당장 출전하기가 어렵다. 큰 동작을 할 수가 없고 뛰지 못하고 걷고 있는 상태"라고 최정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 감독은 이어 "최정은 주말 경기에서는 대타도 조금은 어렵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번 주말 LG와의 3연전에 나오지 못한다면 다음엔 23∼25일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기대해야 한다.

이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 얘기로는 사직에서는 조금 되지 않을까요라고 하더라. 나도 사직에서는 최정이 뛸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최정이 성격상 빼지는 않을 것이라 빨리 들어오려고 할 것인데 일단은 매일 최정의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3루수로 김성현은 내면서 2루수로 고졸 신인 박지환을 기용. 이 감독은 "어제(18일) 막판에는 지환이를 빼고 3루수로 최경모를 쓰고 김성현을 2루수로 내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수비코치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더라. 계속(지환이로) 가야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더블 플레이를 잘해줬다"라면서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지환이가 공보는 자세나 집중력 등이 신인답지 않다. 굉장히 좋아질 것 같다. 물건 하나 나온 것 같다는 느낌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