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ENA 신규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4MC 탁재훈, 장동민, 브브걸 유정, 더보이즈 선우가 연예계 대표 '하입보이·걸'을 언급했다.
'하입보이스카웃' 4MC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하입보이스카웃' 4MC는 '하입보이'를 뽑는 선발 기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대표 탁재훈 "제 개인적인 성향이 들어가 있다.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른데, 어떤 공채나 매체를 통해 뽑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이 없다"며 "성장 가능성과 재능, 매력, 재주 등을 집중해서 보고 있다. 앞으로 좀 더 기준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다들 생각이 다르다 보니, 사다리 타기로 뽑고 있다(웃음). 매력도 있지만, 나중에 스타가 될 만한 재능이 있는지를 본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빛날 친구를 뽑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정은 "매번 오디션을 봤던 입장에서 '도대체 심사위원의 기준이 뭘까' 했다. 근데 이제야 알겠더라. 그게 외모든 말투, 행동이든 딱 보자마자 '저 친구 괜찮다'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선우 역시 "유정 선배와 마찬가지로 저도 오디션을 보고 뽑혔던 입장"이라며 "그때 그 시절 영상을 다시 찾아보면 '왜 뽑혔지'란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싹수가 노란 게 보이더라. 그래서 오버하지 않고 저의 옛날 모습과 비슷한 사람이 기준이다"고 전했다.
또 4MC는 자신이 생각하는 연예계 대표 '하입보이'를 뽑아봤다. 절친 유세윤을 뽑은 장동민은 "대학교 1학년 때 유세윤의 집에 갔는데, 캠코더로 중학생 때부터 찍은 영상을 보여주더라. 그때 '얘를 정신병원에 넣어야하나?' 싶었다(웃음). 어떻게 보면 그런 자신감이 그 친구가 가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꾸준히 지켜왔기에, 지금의 유세윤이 있는 것 같다. 요즘도 유세윤은 나대고 뭘 한다(웃음). 걔는 어느 세대에 태어났어도 '하입보이'였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정은 "용감한형제 대표님이 목소리도 크고 돈도 많으셔서 개인적으로 '하입보이'와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는 "장도연 선배가 '하입걸' 같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많은 분들이 호감을 갖고 계신지 않나. 온몸을 다 바치면서 하시는 걸 보고, 상대방을 더 편안하고 더욱 빛내주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재주 있는 친구들이 너무 많은데, 신인 연예인들이 자신의 끼와 재주를 한 번에 알리는 것이 쉽지 않다. 그분들이 잘하는 걸 여기서 잘 서포트해 주고 다른 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사회생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옷으며 말했다.
한편 ENA 신규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은 대한민국 5대 기획사를 목표로 달리는 유니콘 엔터의 '도파민 폭발' 신개념 스카웃 프로젝트로,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